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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ㆍ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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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2 14:42
벤자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과 <돈되는 투자기준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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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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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과 <돈되는 투자기준 노하우>
삼성엔지니어링은 요즘 같은 약세장에서 큰 폭으로 주가가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11월 2만9000원선을 오가던 주가는 연말, 연시에 계속 올라 지금은 5만8000원선까지 치솟은 상태 입니다. 요즘 같은 약세장에서 근 100% 정도가 오른 셈 입니다. 2만9000원 수준이면 삼성엔지니어링 본질가치, 내재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싸다고 판단을 한 투자자들이 몰려 들었기 때문에 이같은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투자전문가들은 주식이든 펀드든 부동산이든 상가든 아파트든 뭐든 투자상품의 본질가치, 내재가치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를 합니다. 본질가치를 알면 투자시점과 매도시점을 거의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어서 입니다. 오늘은 주식 본질가치를 측정하고 투자시점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주식 투자기준 입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을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가치투자의 창시자이기도 합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기업가치를 철저하게 분석을 해서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에만 투자를 해서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레이엄은 무조건 재무제표를 해부하듯이 분석을 한 게 특징입니다. 이는 워런 버핏과 다른 점 입니다. 워런 버핏은 나중에 기업이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그것을 미래성장가치라고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워런 버핏은 이같은 미래성장가치를 현재의 주가예측에 감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레이엄은 장기 기업성장 전망을 주가 예측에 반영을 하지 않았다는 게 특징 입니다.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을 중요시했습니다. 아래에서 안전마진을 설명을 하겠지만, 사실 요즘 같은 때에 안전마진을 확실하게 갖춘 기업(종목)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대개 기업가치보다 시가총액이 큰 경우가 많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갑자기 주가가 많이 하락한 경우가 많아지면 시가총액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기업본질가치 아래로 줄어들 수도 있기에, 항상 안전마진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는 게 좋습니다.
안전마진의 개념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장래의 특정한 시점에 주가가 내려간다고 해도 그 주식을 산 투자자가 손실을 보지 않게 하는 투자자용 안전장치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가치가 주당 500원인 주식이 주당 3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가정을 합시다. 그런데 예를 들어 갑자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100원 수준에서 아주 싸게 그 종목을 사들이면 그 주식이 나중에 200원선이 된다고 해도 그 투자자는 안전하게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개념 입니다. 그러니까 안전마진을 확보하려면 처음부터 주식을 가치보다 싸게 사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이 됩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주가를 사야할 때를 고를 때에 몇가지 잣대를 적용했습니다. 주가가 기업의 순유동자산의 3분의 2 이하일 때에 사야 한다고 것도 이같은 투자기준 잣대 중 하나 입니다. 바로 이같은 시기가 바로 주식을 살 때라는 얘기 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순유동자산의 개념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라는 항목이 나오고 그 숫자도 있습니다. 이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빼면 그게 바로 순유동자산이 되는 것 입니다. 이 순유동자산과 그 기업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라는 것 입니다. 이 순유동자산이 시가총액의 3분의2 이하이면 그 주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
순유동자산과 시가총액을 비교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가총액은 일종의 현금성 자산 입니다. 순유동자산도 일종의 현금성 자산 입니다. 이 둘을 비교해서 순동산자산보다 시기총액 크기가 적을 때에(즉 3분2 수준일 때에) 매입을 하면 좋다는 것 입니다. 즉 가치에 비해서 가격(주가)이 낮을 때에 매입을 고려하라는 것 입니다. 물론 요즘 이같은 기업을 고르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기업의 내재가치 이상인 수준에서 거래되는 종목(기업)이 적지 않기 때문 입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배당수익율도 중시를 했습니다. 배당이 나오지 않은 종목은 가치투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얘기와 다름 없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투자대상 종목의 배당수익율이 채권수익율의 3분2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이때 채권수익율은 AAA 등급의 채권을 기준으로 한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채권수익율이 연간 5% 라고 한다면 배당수익율은 연간 3%이상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뜻 입니다.
벤자민 그레인엄은 주가수익배율도 중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을 하면 주가수익배율의 역수(1 나누기 주가수익배율을 계산해서 나온 수치 입니다. 여기에서 주가수익배율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PER을 가리킵니다)가 이 채권수익율의 2배 이상이 되는 주식을 사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채권수익율의 기준이 되는 채권은 당연히 AAA등급의 최고 우량채권 입니다.
이를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AAA등급 회사채 수익율이 연간 5%라고 가정을 합시다. 그러면 이 <주가수익배율의 역수(1 나누기 주가수익배율을 계산해서 나온 수치)가 이 채권수익율의 2배인 10% 이상이 되는 주식을 사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는 곧 <주가수익배율의 역수>가 10% 이상인 주식을 골라내야 한다는 말과 같겠지요. 채권수익율(지금 연간 5%로 가정)의 2배는 10% 입니다. 이 10% 이상의 수익을 보장을 받으려면, <주가수익배율의 역수(1 나누기 주가수익배율을 계산해서 나온 수치)>가 10% 이상인 주식을 찾아내야 한다는 얘기 입니다. 이같은 계산법을 적용하면 PER이 10배 이하인 주식을 골라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야 주가수익배율의 역수가 10%가 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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