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걸고 이야기하자
삶의 태도가 긍정적인 사람은 대화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상대방에게 선물한다. 또 다른 특징은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이 내 마음에 전혀 그릇됨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 대화에서는 그 자신감이 에너지가 충만한 것으로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때 말에 자신감을 실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정면을 바라보고 등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거든요’ 식의 어투를 쓰는 경우 윗사람들에게는 버릇없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같아요’의 경우는 자신감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자주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라고 생각합니다’와 같이 ‘∼합니다’로 쓰는 것이 예의를 갖추는 말하기가 되고 훨씬 자신감 있어 보인다.
말을 할 때의 자세는 어디에 기대거나 팔짱을 끼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혹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머리를 만지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자신이 어떤 말을 할 것인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린 후 먼저 요점을 정확하게 말한 다음에 예정된 순서대로 말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자신감 있는 말하기는 서둘러 끝내려는 조급함을 없애고 느긋하게 내 할 말을 다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발음이 잘 안 된다면 속도를 늦춰서 정확하게 발음하고 끝까지 평균 속도로 말을 하는 것이 좋다.
목소리가 크고 분명하게 기선 제압을 하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크다.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우물대는 습관이 있었다면 볼펜을 입에 가로로 물고 발음 연습을 하거나 신문을 소리로 읽어보는 연습을 하자. 목소리가 분명하고 크게 바뀌면 자신감도 더불어 상승할 수 있다.
출처: 이숙영의 맛있는 대화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