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최 ‘2018년을 빛낼 퍼스트 굿 브랜드 대상’ 총 25개 부문 ‘최고의 브랜드’ 선정… 오늘 시상식 개최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들이 쏟아내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매순간 브랜드에 노출되고 선택을 강요받는다. 최근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브랜드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아일보는 각 산업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찾아냈다. 올해 처음으로 ‘2018년을 빛낼 퍼스트 굿 브랜드 대상’을 제정하고 총 25개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27일 시상식을 연다. 이 상은 내년에 가장 주목 받을 브랜드를 선정해 브랜드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산업계·학계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브랜드의 가치와 비전 등을 평가했다. 심사는 시장점유율과 경쟁력, 개발시스템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가치와 경제적·기술적 성과, CEO의 브랜드 철학 및 경영 전략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실시했다.
심사위원단은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가 온오프라인으로 공유되고 있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부문별로 가장 돋보이는 브랜드를 찾았다”며 “점차 심화되고 있는 산업 경쟁 구도에서 소비자의 불편해진 선택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했다”고 시상의 취지를 밝혔다.
응모는 국내외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9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접수를 했다. 시상부문은 소비재(일반식품·음료·생활용품·패션잡화·기타), 내구재(가전제품·자동차·건설·기타), 서비스(쇼핑·금융·통신/인터넷·교육·의료·제약·기타), 공공 및 행정서비스(공공서비스/관리·지자체/공공기관 브랜드·기타), 라이징(신생) 브랜드 부문으로 이뤄졌다.
심사를 맡은 건국대 박갑주 교수는 “소비자와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는 어떠한 자산 가치보다 높은 무형의 자산이다”며 “오늘 수상하는 브랜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1시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 심사평 ▼
“대중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최고의 자산”
박갑주 건국대 교수
매력적인 브랜드들이 넘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됩니다. 각각의 브랜드는 오랜 생명력을 가진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만의 개성을 내세우면서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접근합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구조를 떠나, 하나의 인격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때론 오랜 친구나 가족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는 잘못된 사건과 이슈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주거나 사회적으로 외면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에 동아일보와 퍼스트 굿 브랜드 심사위원단은 좋은 브랜드 선택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사랑 받은 브랜드 가운데 2018년에도 큰 성장이 예상되는 브랜드를 선별했습니다. 심사내용은 시장점유율과 경쟁력, 개발시스템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가치와 경제적, 기술적 성과. CEO의 브랜드 철학 및 경영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업계의 다른 브랜드와 극명한 차별화를 통해 경쟁의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자들과 구분되는 브랜드의 고유성과 개성을 어필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는 어떠한 자산 가치보다 높은 무형의 자산입니다. 당장의 높은 수익보다 중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가능성의 근간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2018년을 빛낼 퍼스트 굿 브랜드’는 이런 점에서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가 됩니다. 또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고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수상하는 브랜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