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주 교수 칼럼



< 무한 혁신의 천재 스티브 잡스 - 박갑주 교수 칼럼 >

  
혁신이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새로운 시도를 말한다. 혁신은 우리 사화를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든 노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고 효율성 증대는 곧 매출과 수익 증가, 신제품 개발 그리고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올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인 혁신이야말로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다.
 
기업의 DNA 속에 혁신정신을 심으려면 애플의 모토인 ‘다르게 생각하라’를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기업이 내놓은 제품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매출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면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소비자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프랑스의 디자이너 필립 스탁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 바로 좋은 제품”이다라고 했다. 혁신은 뜨거운 열정을 통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바꿔 나가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성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열정 없이는 혁신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없다
 
스티브 잡스는 혁신의 천재이다. 그의 혁신을 이끈 일곱 가지 원칙인 혁신의 비밀을 보면 매우 공감하는 바가 크다. 첫째,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아침이 기다려지는 일을 찾고, 하루가 저물 때 행복감을 주는 일을 찾아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따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위대한 혁신을 일궈 냈다. 두 번째, 세상을 바꾸라는 것이다. 잡스는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과 의지가 있고 자신과 비전을 공유하는 동시에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손을 잡았다. 세번째, 창의성을 일깨우라는 것이다. 창의성 없는 혁신은 불가능하다. 잡스가 말하는 창의성이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함께 연결하고 조합하는 능력을 말한다.
 
네 번째, 제품이 아닌 꿈을 팔라는 것이다. 애플 제품을 사는 사람은 그냥 ‘소비자’가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특별하게 여긴다. 다섯 번째, ‘NO'라고 1,000번 외치라는 것이다. 혁신이라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정말로 필요한 요소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여섯 번째,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라는 것이다. 애플은 기업이 소비자와 의미 있는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유통 채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곱 번째, 스토리텔링의 대가가 되라는 것이다. 잡스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토리텔러이다, 제품 소개를 일종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을지라도 사람들이 거기에 열광하도록 만들지 못하면 결코 혁신을 이룰 수 없다.
 
최근 들어 SMART가 대세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워크 등등... 이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검색하고 방송을 보며 업무를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언론매체가되어 뉴스를 만들고 전파하는 일들 또한 가능해졌다. 이러한 SMART 트렌드의 중심에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있다.
 
스티브 잡스는 1955년 2월 시리아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유학 온 가난한 대학원생 압둘파타 잔달리와 미국인 대학원생 조안 쉬블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를 키울 능력이 없었던 친부모들은 대학을 나온 변호사 부부에게 입양을 시키려 하였으나 여자아이를 원한다는 이유로 입양이 거절되었다. 다음에 기계공 직업을 가진 폴과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대학교육을 시켜준다는 조건하에 그의 아들을 입양시킨다.
 
스티브 잡스는 그의 나이 5세가 되던 해에 지금의 실리콘 밸리가 있는 마운틴 뷰로 이주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급성장하는 미국의 IT 기업환경 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환경은 스티브 잡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였고 HP가 진행한 방과후 수업에서 전자부품 조립과 기계의 작동원리를 깨우친다. 전자기기들을 만지기를 좋아하던 스티브 잡스는 17세에 리드 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하지만 자신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생하는 양부모를 생각하여 한 학기만에 대학을 중퇴한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전자기기를 만들기에 몰두했다.
 
그는 대학 중퇴 후 히피 문화에 심취해서 긴 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맨발로 돌아다니면서 젊은 시간을 보낸다. 휴렛 팩커드와 당시 유명한 게임 업체였던 아타리에서 임시직으로 일을 하던 잡스는 게임기 문제를 해결한 공로가 인정되어 회사 지원으로 6개월간 인도 여행을 하게 된다. 이 여행에서 잡스는 너무나 가난하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정신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고 불교신자와 채식주의자가 된다.
 
휴렛 팩커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난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스티브 잡스는 21세에 애플컴퓨터를 공동 창업한다. 그후 25세에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며 26세에는 타임지 표지모델로 선정 되기도 했다. 하지만 30세 때 자신이 스타웃한 전 코카콜라 사장이었던 존 스컬리에 의해 애플에서 퇴출되고 잠시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후 넥스트(NeXT)라는 회사를 통해 컴퓨터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한편, 유명한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로부터 픽사(Pixar)라는 기업을 인수하고 토이 스토리(Toy Story) 등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여 성공을 거둔다. 현재 픽사는 디즈니에 인수되었지만 픽사의 임원진들은 그대로 남아 디즈니의 다양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반면 애플은 잡스를 쫓아낸 후 10여 년간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1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게 되자 결국 스티브 잡스를 1996년 그의 나이 42세에 애플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다시 CEO로 임명한다. 애플로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성공시키며 애플의 신화를 다시 창조하게 된다.
 
지금은 스티브 잡스를 신처럼 숭배하는 매니아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사실 애플을 쫓겨나기 전까지는 냉혹하고 인정사정없는 독재자형 리더로 평가되었다. 직원들이 그와 마주칠까봐 그와 겹치는 시간대에는 사내 엘리베이터도 타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아주 사소한 잘못으로도 갑자기 해고되는 경우가 많았고 말도 안되는 요구와 지독한 아집으로 많은 직원들에게 두려움의 존재였기에 잡스가 애플을 떠날 때 기뻐하는 직원들이 많았다고 한다.
 
잡스는 질문받기를 좋아하지 않아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애플의 철저한 비밀주의는 지나치다는 의견들이 많다. 민감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엄격한 보안을 통과해야 하며 도처에 감시 카메라가 직원들을 감시한다. 애플의 임직원은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직원들에게 흘려서 그 정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아보기까지 한다. 이러한 철저한 비밀주의의 부작용인지는 모르지만 아이폰의 중국 제조업체 직원이 아이폰 포로토타입을 잃어 버린 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애플을 떠났다가 돌아오기까지 스티브 잡스는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대 초반에 엄청난 부과 성공을 거두고 자신만이 최고라고 자부하던 잡스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20대 초반에 낳았던 자신의 딸 리사를 친자 부인까지 한 파렴치한 잡스를 변화시킨 것은 현재 부인인 로렌 파월이었다.
 
두 사람은 잡스가 36살 때 스탠포드 대학에서 만났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넥스트를 창업한 잡스는 대학에서 자주 강연을 하였는데 당시 펜실베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 MBA 1학년생이던 로렌 파월을 강연장에서 만나 2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된다.
 
로렌은 매우 똑똑하면서 자신의 의지가 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중시하는 성품을 가진 여자였다. 팀웍이라는 것을 거의 모를 정도로 고집불통 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가정적이면서 화합과 대화, 협업을 중시하는 성품으로 바뀌게 된 것은 로렌과 결혼생활 덕분이었다. 현재 잡스는 로렌과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스티브 잡스를 이야기하면서 그의 건강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04년 잡스는 췌장암 선고를 받았고 수술로 생명은 건졌지만 2009년 4월 다시 간이식을 받았다.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간 경험은 스티브 잡스를 “오늘 죽는다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도록 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었다.
스티브 잡스는 언제나 자신의 직감을 믿는다. 단순하고 간결한 아이팟과 아이폰의 디자인도 기존 제품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자신의 직감대로 디자인한 결과라고 한다.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하는 아이폰의 간단한 기능과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또한 잡스는 제품의 내부 회로까지도 아름답게 디자인 할 것을 요구하고 포장 상태까지도 직접 챙길 정도로 완벽주의를 지향하며 자신의 뜻을 끝까지 고집하는 성격이다. 다수가 선택하는 평범한 길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한 근성이 지금의 스티브 잡스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뛰어난 경영자는 모두 무엇이 돈이 될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스티브 잡스도 새로운 시장을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것은 잡스가 기술자나 디자이너가 아닌 최종 소비자의 눈으로 제품을 보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항상 먼저 생각하기에 애플의 제품에 소비자들은 열광하는 것이다.
 
애플은 단순한 회사가 아니다. 애플을 종교집단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백만명이 애플의 신제품 기다리고 신제품이 출시되는 날이면 신제품을 먼저 사기 위해서 밤샘을 하는 각 국가별 수천명의 사람들이 있다. 제품개발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면 수백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제품개발에 대한 분석과 기대를 올리며 열광한다. 애플은 제품을 개발할 때 소비자 조사를 하지 않는다. 이는 애플이 언제나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잡스는 문화와 미디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러한 관심이 미디어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절한 사업구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애플에서 쫓겨난 이후 픽사(Pixar)를 인수한 것도 그가 미디어산업에서 3D 애니메이션의 성공 가능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음반시장이 디지털화되고 있음을 직감한 그는 아이팟의 시장성을 간파 했으며,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음원(音源)을 소유하기 원한다는 사실을 보고 아이튠즈(iTunes)의 사업성을 확신했다. 컴퓨터 전문인력이 영화를 제작한다던지 컴퓨터 제조사가 MP3 플레이어를 만든다는 것은 뜬금없는 일로 여겨졌을 수 있으나 문화와 미디어에 대한 그의 관심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확신을 주었던 것이다.
 
애플은 아이맥(iMac)이라는 예쁜 컴퓨터를 제작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했으며 이어폰 색상을 아이팟과 같은 하얀색으로 통일하는 섬세한 배려를 보여주는 등 제조업체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icon) 생산자로서 자리매김 하였다. 아이패드는 아이폰의 크기 제약을 없애면서 사용환경의 혁신을 가져왔고 모든 IT 단말기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흡수되는 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그는 그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아이디어로 언제나 시대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인물이다. 흔히 퍼스널 컴퓨터가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로 인해 보편화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알고 보면 이것도 빌 게이츠의 작품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업적이다. 윈도우는 매켄토시의 운영체계를 거의 다 카피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은행에서나 사용하던 거대한 컴퓨터를 사무실과 가정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세상을 한번 변화시켰고 아이맥을 통해 인터넷 PC의 원형을 제시했으며 아이팟과 아이튠즈를 통해서 디지털 음악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였다.
 
이러한 아이폰과 아이패트의 성공에서 앱스토어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고 볼 수 있다. 배터리 하나도 교체할 수 없도록 만들었던 맥 시리즈와는 달리 잡스는 아이폰에서 만큼은 외부에 확실히 개방적인 정책을 사용하였다. 외부 기업에 소스를 공개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외부 기업이나 개인은 앱을 개발해서 앱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게 하여 그 수익을 개발자에게 돌려주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50만개의 앱이 등록되었으며 2011년 1월 기준으로 100억번 어플 다운로드가 되었다.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선 시점이에서 아이폰 1대당 100개의 어플을 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로 애플은 2011년 6월25일까지 285억7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73억달러에 이른다. 애플은 이번 분기에만 우리나라 돈으로 7조7천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둬들인 셈이다.
 
스티브 잡스는 21세기 가장 강력한 비전을 갖춘 리더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매우 지적이며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펩시콜라의 마케팅 귀재 존 스컬리를 스카웃하면서 “평생토록 설탕물만 팔면서 살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꾸고 싶으십니까?” 라고 말했던 이 한마디는 스티브 잡스의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스티브 잡스는 신제품 발표회때 청중에게 프리젠테이션을 직접한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그 기법이 따로 연구가 될 정도로 프리젠테이션에 있어서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는 단순한 발표 능력이 아닌, 그가 세상을 향해 품은 포부가 담겨 있었고 그 꿈을 많은 청중들과 함께 공유하길 바라는 열정이 있다. 누구든 그의 꿈을 함께 공유하고 싶도록 잡스는 청중을 압도하는 감동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끝없는 노력과 투자로, 그는 둘도 없는 위대한 프레젠터가 되었다.
 
그의 능력과 더불어 애플은 세계 제일의 기업, 아니 그 이상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이 되었다. 애플의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이 사실이지만 스티브 잡스의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이 애플 제품의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도 분명하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효과적으로 홍보하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자세히 연구해 보아야 할 리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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